경매로 받은 집을 빠르게 잘 매도하기 위해 인테리어 견적을 받았다. 낙찰 후 점유자 대면을 위해 방문했을 때만 해도 집이 깔끔하고 준신축이라 수리할게 거의 없겠다 싶었는데 막상 이사 보내고 짐이 빠지니......... 수리할 곳이 눈에 띤다. 방문 했을 때 사진도 찍고 했는데 누수도 없고 벽지만 때가 좀 탄 걸로 보여서 벽지만 새로 하면 깔끔하겠다 생각했는데 바닥이........ 문제였다. 실은 짐 빠진 직후에는 청소도 안 되어있어서 정말 난장판으로 보였다. 인터넷 선이 집 여기저기 연결되어 있고 강아지를 키우던 집이라서 강아지 소변도 덜 닦여서 딱딱하게 굳어 있는 곳도 여기 저기 있었고 아무래도 경매로 뺏긴 집이라 막판에 더 난장판으로 쓴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다음 입찰할 때는 이런 부분 고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