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13

경매 받은 집 첫 인테리어 경험담

경매로 받은 집을 빠르게 잘 매도하기 위해 인테리어 견적을 받았다. 낙찰 후 점유자 대면을 위해 방문했을 때만 해도 집이 깔끔하고 준신축이라 수리할게 거의 없겠다 싶었는데 막상 이사 보내고 짐이 빠지니......... 수리할 곳이 눈에 띤다. 방문 했을 때 사진도 찍고 했는데 누수도 없고 벽지만 때가 좀 탄 걸로 보여서 벽지만 새로 하면 깔끔하겠다 생각했는데 바닥이........ 문제였다. 실은 짐 빠진 직후에는 청소도 안 되어있어서 정말 난장판으로 보였다. 인터넷 선이 집 여기저기 연결되어 있고 강아지를 키우던 집이라서 강아지 소변도 덜 닦여서 딱딱하게 굳어 있는 곳도 여기 저기 있었고 아무래도 경매로 뺏긴 집이라 막판에 더 난장판으로 쓴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다음 입찰할 때는 이런 부분 고려해서..

경매 2025.02.17

인도명령에 대해 정리

나는 경락잔금대출을 받아서 법무사를 통해 대금 납부 및 기타 말소사항 정리 등을 해서 법무사를 통해 인도명령도 신청했다. 경매 시에 일반적으로 대금 납부하면서 바로 인도명령을 신청하여 법적인 명도 절차를 진행해야 추후 협의로 하는 명도 실패시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명도를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었어서 굳이 할 필요가 없었지만 혹시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인도명령을 같이 법무사에게 요청했고 3만원의 수수료를 지불했다. 나중에 내가 직접 하려면 시간 효율을 생각했을 때 3만원은 아깝지 않았다. 다만 인당 3만원이라고 하여 나는 그냥 법적 소유자 1인에게만 신청했다.  이유는 직접 점유자 전원에게 하는 것이 맞지만 이번주 이사 예정으로 명도가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었고 만에하나 번복된다면..

경매 2025.01.22

명도합의서, 내용증명 톡으로 전달(양식 첨부파일)

전날 점유자 만나고와서 바로 다음날 명도합의서와 내용증명을 작성하여 보냈다.빨리 빨리 처리해야 직성에 풀리는데 다행이 점유자분께서도 잘 협조해주셨다.물론 톡이나 문자를 보내면 정해드린 마감 직전에 연락이 왔지만 그게 어딘가 너무 감사할 따름...!!성격이 급해서 뭐든 보내게 되면 답변은 언제까지 달라고 꼭 해두었다.  말씀드린 답변 기한일 아침에도 살짜쿵 독촉해주기.다행이 전화 드리기 직전에 답변이 와서 바로 우체국으로 향했다.우체국 당일빠른등기는 오후 5시반까지만 가능하다고 써있더라. 다음에도 참고해야지!! 명도합의서는 빨리 서명받고 싶어서 빠른등기로 보내고 내용증명은 급할거 없어서 일반등기로 보냈다. 우체국에 비치된 100원자리 봉투 두개에 주소랑 우편번호 연락처 이름을 적고 명도합의서는 동봉한다. ..

경매 2024.12.27

점유자(채무자겸 소유자)를 만나러 가다. 3

벨을 울리기 전에 살짝 긴장했지만 바로 눌러버렸다.점유자가 나오길 기다려본다. 음 안나오나? 싶을때 문을 열어주셨다.강아지를 키우셔서 한쪽에 안고 나오느라 조금 늦게 나오셨나보다.강아지가 엄청 짖어대서 조금 놀랐지만 일단 90도로 인사하고 들어가본다. 정말 멋쩍게 음료수 세트를 드렸다. 좋은일로 방문한게 아니기에 그냥 별말 없이 드려야지 싶다.선물이라고 하고 드리기도 그렇고 그냥 담에는 말 없이 드려야지......고마워하지 않으셔도 나는 맨손으로 방문하기 싫엇다.속으로는 그래도 좋게 봐주셨겠지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왔다고 말씀 드리고 낙찰 사실을 알고 계신지 여쭈었다.당연히 인지하고 계셨고 낙찰가도 알고 계셨다. 방문 전 많은 명도 영상을 보았을 때 대립과 하소연 시리즈를 많이 봐서 그런 그림이 펼쳐질까..

경매 2024.12.26

점유자(채무자겸 소유자)를 만나러 가다. 2

알람을 맞추고 일찍 일어났다. 준비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하나라도 더 챙겨 보려고 미리 작성한 명도합의서를 2부 출력했다.(하지만 이는 쓸대가 없었다. 이유는 뒤에 나와요ㅎㅎ) 명도하는 유튜브 영상도 몇개 돌려보고 속으로 다짐했다. 절대 싸우지 말자. 감정적으로 말하지 말자. 참을인 10번존중해주고 배려하되 단호하게!! 오늘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방향으로 가자.그리고 이사에 대한 내용도 가능하면 기한을 정해보자. 신분증, 인감도장도 챙겨보고(필요할 지 모르니까 ㅎㅎ)물건지로 출발~ 1시간 반에서 2시간 거리인데 가면서 별 상상을 다 했다. 누군가는 감금을 당해봤다는 썰도 봤어서 가는 길에 지인들한테 내가 가는 곳 주소와 언제까지 연락 없으면 신고해달라는 농담 아닌 농담을 했다. 정말 혹시 몰라 주소..

경매 2024.12.26

점유자(채무자겸 소유자)를 만나러 가다. 1

낙찰 후 처음 일주일간 연락에 무응답 하고 전화도 몇차례 시도에도 받지 않았을 때는 잠을 못잤는데 속으로 정한 일주일은 기다려보자의 시한이 되던 날 밤 9시즘 문자 답장이 와있었다.  내일은 내용증명을 써서  보내야지 하고있었는데 내일이나 모레 시간에 되냐는 문자가 오다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문자에서 느껴지는 어조도 공격적인 느낌은 없었다. 연락이 늦어서 미안하다는 표현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만남 요청에 명도합의서랑 이사비용 한도를 아직 정해두지 않았기에 문자를 받은 날 밤은 갑자기 바빠졌다. 모레에는 일정이 있기도 하고 최대한 빠르게 만나고 싶어서 일단 내일 만나자고 약속을 정해두고 밤 10시가 다되는 시간부터 바빠졌다. 집 상태도 보고 싶어서 내가 찾아가겠다 말씀드렸더니 ok해..

경매 2024.12.25

낙찰 받은 다음날 법원 방문하여 서류 열람

낙찰 받고 다음날 점유자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법원에 방문했다. 실은 방문 전에 온라인으로 사건을 열람해 보았다. 직접 가지 않고 확인할 수 있으면 더 편리할 테니까. 아래 사이트에 방문해서 로그인 후 전자소송사건 등록 후 나의 사건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ecfs.scourt.go.kr/ecf/index.jsp 전자소송 ecfs.scourt.go.kr 나중에 여기서 사건진행내용도 확인 할 수 있다. 매각허가결정이 났는지 일주일 정도 지나서 확인해보니 정확히 7일 뒤 매각허가결정이 났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점유자에 대한 연락처 정보는 찾을 수 없었고 공부하는 셈 치고 법원으로 방문했다.낙찰 당일은 보통 서류 열람이 바로 안되거나 오후에 되는 법원도 있다고 하니 문의하여 확인하자.나는 그..

경매 2024.12.18

난생 처음 낙찰을 받다.

꾸준히 공부해 오며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게 입찰 경험만 있었다.시간이 지나며 점차 주위에 경매로 수익까지 엑시트 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내가 너무 겁만 먹고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나도 한 건을 꼭 하리라 다짐을 수차례 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 끝에 실행 할 용기가 났다. 주변 환경 덕분이다. 아마 경매로 수익내는 지인이 하나도 없었다면 나는 공부만 계속 했을 듯........ 올해가 가기 전까지 꼭 한건을 낙찰 받고 수익까지 잘 마무리 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법원에 매일 출석체크를 했다.처음에는 초보는 잘 아는 곳에서부터 시작하라는 말에 갇혀 서울만 보았는데 내 투자금으로는 접근 가능한 매물 수가 너무 적고 평수도 작아서 과연 수요가 있을까..

경매 2024.12.16

경매 낙찰 후 절차

보통 낙찰 후 한달 반 이내에 대금 납부대금납부로 소유권 취득 후 인도명령 바로 하기(법무사에게 요청. 비용 2만원 혹은 서비스로 해달라하기)배당은 보통 대금 납부 후 1~2달 후에 이루어짐.   단계 별 해야할일 낙찰 직후1. 낙찰 영수증 챙기기(대출 받을때 필요)2. 경매 서류 열람하기(낙찰 후 일주일 이내. 경매계에서)   - 점유자 정보 확인   - 당해세 등   - (전자소송 등록된 경우에만) '대한민국 법원 전자소송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3. 대출 상담사 명함 챙기기4. 점유자와 연락하기   - 이사 날짜 정하기   - 명도비 협의는 마지막 단계에 하기(명도비 먼저 논의하면 쟁점이 명도비가 되어 논점이 흐려짐)  낙찰 후 2주 동안(매각허가결정 날 때까지)1. 매각불허가 신청 선택(물건에 ..

경매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