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구워먹어도 맛있는 팽이버섯과 우삼겹으로 안주를 만들어 봤어요. 저는 요리 초보라서 칼질 같은 것은 서툴지만 맛은 직감적으로 잘 내는 편이에요ㅋㅋㅋㅋㅋ(이상하게 높은 요리 자존감) 이번 요리는 제가 최근에 다니면서 배운 것인데 남편이 맛있다고 또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의외로 요리하는 게 재밌기도 해서 즐겁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안주 뭐해먹지?? 하고 있는 분들 퐐로우 미~! 레시피 시작할게용^^
1. 준비물
얇은 우삼겹 100g
팽이버섯 한 봉
후추
생강 30g
양념장 : 간장 2T, 맛술 2T, 설탕 1T, 물 100ml
선택 추가 재료 : 홍고추, 양파, 마늘(홍고추는 예쁜 색감을 내기 위한 용으로 저는 안넣었어요)
준비물은 팽이버섯 한봉 기준으로 안내해 드렸어요. 저는 2봉 만들었답니다. 많이 먹고 싶어서 ㅎㅎ
저처럼 두봉 하고싶은 분들 센스있게 준비물 곱하기 2 해주세용^^
2. 야채 썰어 준비하기
마늘을 반으로 잘라 주어요.(선택)
생강 껍질을 벗기고 편썰어 주어요.
간장 양념에 넣으면 향이 좋아지니 가급적 생강을 챙겨 주세요.
팽이 버섯 밑둥을 자르고 물에 살짝 씻어 줬습니다.
3. 팽이버섯 우삼겹 말아주기
도마 또는 접시에 우삼겹을 여러장 깔아 주세요.
우삼겹 한쪽에 후추를 뿌려 줍니다.(선택)
저는 갈아서 쓰는 후추를 뿌렸는데 입자 조절 해주는 걸 처음에 깜빡해서 중간에 입자를 좀 작게 나오도록 조절했어요. 후추가 섭취시 배출이 어렵다고 해서 안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기호에 따라 선택해서 넣어주세요.
팽이버섯 한봉을 6등분 정도 해주셔서 우삼겹에 김밥을 말듯이 밑둥을 말아주세요.
4. 팽이버섯 우삼겹 말이 구워내기
팬에 기름을 살짝만 둘러주시고(고기에서 기름이 나오므로) 말아준 이음새 부분을 먼저 구워서 튀기듯 굳혀 주세요.
말아 둔게 풀어지지 않기 위해 이음새 부분을 먼저 익혀 주는 거에요. 이음새 부분이 익을 때 충분히 익도록 가만히 올려두시고 기다려주세요. 만지작하다 보면 굳어지기 전에 풀릴 수 있어요.
저는 기름도 너무 많이 넣어서 마구 튀고 충분히 안기다리고 만지작 댔네요. 여러분은 저보다 잘 하실 수 있죠?^^
조림 양념 만들기
구워둔 팽이버섯 우삼겹말이를 잠시 옮겨 두고 양념을 만들어 보아요.
우선 팬에있는 기름을 싹 닦아주시고 계량한 물을 정량 넣어주세요. 양념은 배율이 생명~!
한봉은 100ml, 두봉 만드시는 분은 200ml를 넣어 끓여 주시는 것 아시죠?
양념장 : 간장 2T, 맛술 2T, 설탕 1T, 물 100ml(팽이버섯 1봉기준)
물 넣고 끓이면서 간장, 맛술, 설탕을 정량 넣어 끓어주시다가 미리 썰어둔 생강 등을 넣어줍니다.
충분히 조려주어 소스의 양이 절반 가량 줄어들면 구워두었던 팽이버섯삼겹말이를 넣고 조려줍니다.
기름을 다 닦고 양념을 만들었는 데도 고기에서 기름이 나와서 기름기가 생겼네요.
수저로 양념을 말이 위로 끼얹으며 조려주세요. 이미 고기랑 팽이버섯 모두 구워둔 것이라 기호에 따라 조림장이 적당히 스며들었다면 요리 완성입니다!!
양념이 완전히 베어들었네요. 짭쪼롬 달달하니 고기는 고소하고 맛있어요ㅎㅎ
저는 두봉으로 만들었는 데 밥 먹으면서 먹으니까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에 또 데펴 먹었는 데 더 맛있네요.
집에서 거하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딱 좋은 안주로 추천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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