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두근두근 첫 신점후기_feat. 천명 어플(초초초초리얼후기)

리리pages 2021. 8. 2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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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리리입니다!ㅎㅎ

제가 이번에 난생 처음 신점을 보았어요

 

이사와 퇴사를 앞두고 있어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특히 퇴사는 잘하는 짓인가 싶은 걱정도 아~~~주 약간 들어서

타로나 신점같은 걸 보고싶더라구요ㅋㅋㅋ

원래 마음 먹기까지 생각은 되게 많은 스타일인데

한번 정하면 주위사람 말에 잘 안흔들리고 직진하는 스타일이라

요번에도 "참고만 하자~"

하는 생각이었죠

 

좋은 얘기 해주시면 기분 좋겠다

안좋은 얘기 들어도 조심하고 미리 주의하는 계기로 삼자!

 

 

요런 생각으로 이제 어떻게 용한 분한테 예약을 할까~~~

알아보는데 제가 또 처음이니까 주위 지인들 한테 물어도 보고

 

최근에 관심있게 보는 무당, 신점 관련 유튜브 컨텐츠에

무당분들한테 예약을 할까

했는데 저는 아무래도 퇴사하겠다는 말을

다음주 즘 할지 말지부터가 고민이라,,

 

그 주 주말에 꼭 보고 싶었어요.

위에서 말한 인기있는 유튜브나 지인 추천은

최소 몇달은 대기를 타야하더라구요

 

또 제가 신점 처음이라 직접 가서 보기에는

무서운 거 있죠? ㅋㅋㅋ

 

그래서 전화 신점으로 어플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바로 예약 해서 그 주 주말에 할 수 있는 걸로요!

 

 

아무리 용한 무당이라도 대기하다가 

정말 중요한 선택의 타이밍이 지나간 다음에 점사를 보는 건

의미가 없잖아요..?ㅎㅎ

 

그래서 검색으로 우연히 알게된 천명 어플에 들어가서

평이랑 소개글을 보고 나름 신중하게 선생님을 고르고 골라 예약을 했어요.

 

가입했다고 쿠폰 줘서 5천원 할인된 4만5천원(1인 30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처음이니까 내가 전화를 거는건지 기다리는 건지도 모르겠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예약한 선생님이랑 채팅으로 시간 잡고

전화를 드리면 될지 물어봤습니다.

채팅창 위쪽에 연락처 버튼이 있는데

그걸로 시간 맞춰 전화하면 되는 거였어요!

 

이 어플 특장점은 손쉽게 예약취소가 가능하다는 것이었어요.

예약하는 채팅장 왼쪽아래 버튼으로 바로 취소/환불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 전화할때 연결음으로

신점이 불만족스럽다면 문의해달라고

무료쿠폰을 제공한다고 해요~!(악용은 하지 맙시다)

그래서 예약한 게 커요.

막 환불 어렵게 해놓고 그러면 의심이 들더라구요

그냥 돈만 쓰게 하고 다음 이용 상관 없는 사람들일까 싶고

 

 

신속하게 예약이랑 시간약속까지 하고

당일날 까먹을까 알람도 몇분 전으로 맞춰놨습니다.

 

 

당일이 되고,,

아니 그런데 처음이라 그런가

막 떨리는 거 있져

ㅋㅋㅋㅋㅋ

내 비밀까지 알고 그러는 거 아니야?? 싶고

 

 

그래서 신점 보기전 준비할 것,

알아야할 것,

신점 후기

등등의 유튜브 동영상 찾아보면서

 

 

물어볼것들 정리하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시간이 다가오길 기다렸어요~

 

신점 내용은 좀 개인적인 부분이 있지만

나중에 맞았는지 보려고 좀 풀어 적어볼게용 ㅋㅋㅋ

 

1. 전화를 하니 처음에 이름과 생년월일시를 물어봄

2. 신령님 공수를 전해주심

3.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 하심

 

제 경우 공수가 요렇게 나왔어요!

작년서부터 올해 금전, 인간사 답답하다.

이동 변동수가 있고,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도 이동수가 있다.

실은 제가 위에도 말했다시피, 이사와 퇴사를 계획 중이라

이동 변동수, 새로운일 이라는 말이 딱 맞긴 한데

저는 너무 아쉬웠어요...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듣고 싶었는데

이미 정해진 알고있는 걸 다시 들은 샘이니까요ㅠㅠ

쪼큼 많이 아쉬운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이후에 질문한 것은


1. 퇴사하고 전업투자를 하려고 한다. 잘 할수 있을까?

>> 금전운이 지금은(정자년, 신축년) 없다.

무리하게 하지 말고, 직장 다니면서 하는 것을 추천

배워놓은 재주가 없어서 투자 이런것에 관심이 있다.

(이 말이 상당히 거슬렸음..뒤에 이런말 안했다고..당황..)

 

전업은 36살 즘에 하는 것을 추천함(이때 운이 들어옴)

 

다만 권유해도 일찍 시작할 거 같으니 무리하지 말고 하고

내년 구정 즘이 되어야 운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올해 하고 싶다고 하면 조금만 참았다가

9월은 이르니까 공부 먼저 집중적으로 하다가 11월부터

 

신점은 운을 보는 거다.

지금은 금전운이 좋지 않으니 조심해야한다.

손실을 볼 수 있다.

 

2. 결혼은 언제 하는게 좋을까?

>>결혼은 늦게 하는게 좋고

일찍 결혼하면 이혼할 수 있다.

결혼을 신중하게 할 성격이다.

35~36살 즘 하는 것이 좋음.(금전운, 연애운 들어옴)

 

만나는 사람 없어 보인다고 외로워 보인다고함.

지금 만나는 사람도 그냥 그렇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결혼한지 1년 갓넘은 새댁이지만

인간관계가 요즘 외롭긴해요ㅜㅠ)

 

남자랑 왜이렇게 부딪히냐고,,,

(요즘 연애할때보다 싸우긴하는데 심각하진 않고

좀 자주 다투긴해요 ㅎㅎ)

근데 남자친구가 쉽게 떨어져 나갈거 같진 않다

 

연하나 정신 연령이 놓은 연상 만나고

엇비슷한사람은 안맞다

내가 정신 연령이 높은 편이다.

 

3. 아기는 몇살때 갖는게 좋을까?

>>안정되고 가지려는 성향(맞음)

37살에 자손운이 들어있음.

아들 낳을거 같음

(남편은 딸갖고 싶어하는뎅..?? ㅋㅋㅋ)

 

4. 지금 현재 애인은 사주가 어떤가?

>> 나랑 남편 모두 초년에는 고생하지만

돈이 있는 사주임.

남자가 나를 많이 사랑하고(맞음 ㅋㅋ)

바람끼가 없음.(이건 진짜같음ㅎㅎ)

나랑 남자 둘다 고집이 셈(ㅋㅋㅋ ㅇㅈ)

궁합도 안맞는 건 아니지만

올해 내 운이 이별, 별거운이 있어서 자꾸 부딪힘이 있음(조심해야지ㅠ)

조금만 참고 배려하면 이별수는 면할 수 있음.

 

5. 이외에 조심해야할 건 어떤게 있는지

>> 작년~내년까지 교통사고 조심

올 상반기까지 나쁜운이 좀 지나간 편이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음

(실은 이것도 관재인가 싶은데

제가 제 발로 남편차 앞유리를 깨먹었어요 올해

허허 어이가 없죵..?)

 

6. 나에 대한 성향 이야기 해주심

>> 쓸데없는 짓 안하고 조심스러운 사람.

머리가 좋고 자기 계획대로 밀고나가는 사람.

육감, 직감 촉도 좋은 편.

주식을 한다고 해도 말리지 않는 이유는

조심스럽게 기술적으로 잘 할 거 같은 성격이다.

다만 내년까지 운이 그리 좋지 않으니

조심해야함.

 

7. 일전에 일안하면 아플사주라는 말을 들었는데 맞나요?

>> 아님. 오히려 일을 너무 많이하고 신경을 많이 써서 몸이 아픔.

(실제로 수험생활이랑 수습기간에 너무 힘들었어서

그 영향으로 아직까지 몸이 여기저기 안좋은 거 같아요..)

 

제가 물어보고 답변들은 내용은 요기까지~!

 

신점 후 느낀점

아무래도 작년부터 올해, 그리고 내년 상반기까지

운이 좋지 않다고 해서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고

별로 믿고 싶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다시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사람이 전반적인 사주가 좋아도 

항상 운이 좋을수는 없고

오르락 내리락 할텐데..

 

괜히 좋은 소리만 들으려 하기 보다

해주신 말씀 귀기울이고,

도움 되라고 조언 해주신 것이니

 

최대한 내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거름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쪼금 아쉬운 것은 제가 하는일,

결혼 여부 같은 것도 말하지 않아도

다 맞춰서 소름 돋고 이런 경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무당이 신이 아니라서 그런지

다 알수는 없고

그래도 전반적인 흐름은 말씀하시는 것이

맞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위에 정리한 내용이 미래에 정말

37살에 아들 낳고 ㅋㅋ

36살에 주식 술술 풀리고 결혼생활도 화목하고

이러면 좀 신기할거 같고

 

또 내가 막연히 나는 잘될거라는

요상한 심리로 돈을 함부로 굴릴 수도 있을텐데

주의하라고 조심하라고 많이 강조해주셔서

한번 더 경각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바는 신점을 보고

좋은소리는 어찌 들어도 좋겠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꼭 저처럼 글로 적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처음 대강 들을 때보다 훨씬 도움이 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입에 발린 말보다 진짜로 안좋은 거는 

말해주고 조심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시더라구요

 

물론 들을때는 기분이 나빠요

안좋은 말은 ㅋㅋㅋ

그래도 꿋꿋이 해주시는 것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고민이 많고 막연히 답답하신 분들

맹신 보다는 재미랑 조언삼아 본다는 생각으로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광고 아니고 내돈내산이었어요

 

저처럼 신점 처음본다고 긴장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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