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달달한 성수족발 최근 다녀온 리뷰_서울3대족발

리리pages 2020. 3. 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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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여러분 혹시 서울 3대 족발 들어보셨나요? 

 

솔직히 요즘 보다 예전에 더 회자 되었던 거 같아요...3대 족발 먹어 봤어? 이런 얘기 종종 했었는데

 

저는 솔직히 집 주위 다니던 맛집 위주로 가고 굳이 찾아가서 먹는 편은 아니거든요ㅎㅎ

 

그러다 업무 차 성수역 근처에 자주 방문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부근 회사 차장님이 성수 족발 먹어 봤냐구 물어보시더라구요

 

 

 

제가 또 족발, 갈비 이런 고기류를 좋아해서 '오 차장님 성수 족발이요? 유명한 데 인가요?' 하고 그날 집가기 전에 들렀었더랬죠

 

그게 한 5년 전이네요ㅎㅎ 줄서서 먹는다더니 평일 저녁에 아주 왁자지껄하고 대기줄 길고 그러더라구요.

 

가게가 작다고 하시더니 정말 조그마한 가게 였어요.

 

 

 

 

다행이 포장은 대기 없이 금방 가져가더라구요~ 미리 미리 포장해 두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집가서 가족이랑 먹으려고 포장해서 갔었어요. 아 그런데 왠일이야 포장해 가서 다 식었는데 너어어무 맛있는 거에요

 

처음 먹어보는 족발 맛이라고 해야하나 보통 생각하는 족발이랑 다르게 달큰하고 쫀득하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사진은 최근에 갔을때 찍은 사진이에요. 제일 작은 중 사이즈 입니다.)

 

 

 

당시 정말 유레카! 하는 느낌이었달까?! 그때부터 제가 생각하는 족발 맛집은 성수 족발이었어요.

 

솔직히 집이랑 매우 먼 편인데 근처 족발집 놔두고 일부러 가서 먹고 친구랑 가자고 먹자고 했었어요ㅋㅋ

 

맛있으면 찾아 가게 되잖아요? 집에서 멀지만 처음 간 이후로 계속 일년에 두세번을 찾아가서 먹었네요.

 

(사진은 최근에 갔을때 찍은 사진이에요. 제일 작은 중 사이즈 입니다.)

 

 

 

              

 

 

그런데 성수 족발은 가격이 좀 센 편이에요.

 

둘이서 중 사이즈 먹으면 35,000원 이거든요~ 

 

저랑 남친이랑 둘이서 먹었는데 배가 많이 불렀어요.

 

 

서두가 길었네요..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 나름 추억의 맛집인지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ㅎㅎ

 

제가 처음 다녀간 후로 반해서 정말 애정하는 맛집 중 하나가 성수 족발 입니다.

 

 

그런데 최근 몇년 (저는 카카오맵에 있는 가게 리뷰를 좀 신뢰하는 편인데) 성수족발 평이 많이 안좋아 졌더라구요.

 

맛은 있지만 불친절 하다던가 예전과 맛이 좀 달라졌다하는 평들이 많고 초심을 잃었다는 평이 정말 지배적인 거 같았어요......

 

원래도 저는 친절하다는 인상은 없었어도 불쾌하거나 하진 않았거든요

 

맛 하나 만큼은 정말 족발 중 최고다 생각했던 진짜 애정하는 맛집이었는데....

 

제가 다니던 맛집이니 저도 맛을 알고 믿고서 평이 안좋아진 뒤로도 포장이나 먹고 오던가 했어요

 

그런데 하필 복불복 처럼 맛없던 날에 걸린건지 최근에 다녀왔을때 유난히 돼지잡내가 거슬리는 맛이었어서 너무 슬펐습니다.....

 

일부러 멀리서 찾아가서 먹는 맛집이었는데 왜 맛이 변질 되고 초심을 잃으신 건지...

 

이제 사람들 평을 무시할수 없게 되었달까요...?

 

매일 매일 꾸준한 맛을 유지하셨으면 좋겠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여전히 족발하면 성수족발이 떠오르지만 처음 먹었을때의 그 맛에 비하면 많이 부족해진거 같습니다.

 

추억의 맛집이 마음속 리스트에서 제외 되지 않도록 더욱 분발하셨으면 하는 애정의 마음으로 적어봤어요.

 

최근 주말 낮에 다녀왔는데도 웨이팅이 없더군요..... 몇년전이랑 좀 다른거 같아요.

 

아마도 당분간은 찾아 가지 않을거 같아요. 다시 평이 좋아진거 같은 때 방문하려 합니다.

 

다른 족발 맛집도 찾아보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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