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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피지낭종 제거 후기 1년 하고도 한달차

리리pages 2025. 2. 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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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블로그에 다발성피지낭종 후기를 보러 오시는 본들이 꽤 계셨다.

나도 수술하기 전에 정말 여러 후기랑 사진을 검색해봤기 때문에 그 마음을 공감한다.

 

우선 사진을 비교해보면 왼쪽이 수술 전/ 오른쪽이 수술 후 이다.

솔직히 사진으로 보면 큰 차이가 느껴질까 싶다.

 

 

나는 처음 수술에 100개 정도 제거했고 3백만원 정도 들었던 거 같다. 

이것도 여러 개 수술 해서 저렴하게 해주신 거였다. 수술도 엄청 오랜시간 해서 퇴근시간 넘겨가며 해주셨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벼르고 벼르던 다발성피지낭종을 없애는 수술을 하게되어 홀가분 했고 내 몸에 있는 수백개의 피지낭종을 돈을 들이더라도 다 제거하리!!!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가장 콤플렉스였던 가슴 밑과 배 쪽을 대거 제거하고 열심히 흉터 연고 바르며 관리해주니 피부를 쓸어볼때 느껴지던 그 오돌토돌한 것들이 거의 안잡히면서 내 콤플렉스는 해소되어 버렸고....

 

굳이 육안으로나 잘 만져보지 않는 등이나 옆구리까지 다 제거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비용도 만만찮고!!) 더 제거하러 가지는 않았다.

 

다시 돌아간다면 굳이 눈에 잘 보이지도 손에도 거슬리지 않는 것은 패스하고 피부 바로 아래 있는 것처럼 거슬리는 거 위주로 제거 해달라고 했을 것 같다.

 

하지만 그건 내 개인적인 주관으로 거슬리냐 아니냐이기 때문에 다 고려하며 수술해주지는 않으실 것 같고 그냥 가장 콤플렉스인 부위 먼저 수술하기를 너무 잘한 것 같다.

 

뭐든 제일 거슬리는 거 먼저 치우는 게 상책인 듯 하다. 완벽하게 하겠다고 세세한 것 부터 해나가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가성비도 없는 듯!!

 

암튼 저는 제거 수술 완전 만족합니다. 그래서 이걸로 스트레스 받는거 이제 없어요. 물론 아직 제 몸에 많이 있을 거에요. 다만 이건 사는데 지장을 주는 게 아닌 미용목적의 수술이고 눈에 거슬리는 부위를 제거 했더니 다른 곳은 꾹꾹 눌러 만지지 않으면 거슬리지 않아서 추가 수술은 하지 않을 거에요.

 

병원 명은 기재하면 안되는 걸로 알아서 적지 못하지만 광고 1도 없는 내돈내산 수술 후기에요.

6개월 정도 지나니까 흉터도 거슬리지 않고 이제는 흉터도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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