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 받고 나오면 법정 앞에 대출상담사님이 번호와 기주택수, 기대출금 등을 물어본다.
그럼 그냥 알려주자. 약간의 귀찮음이 따르겠지만 좋은 조건의 대출 정보를 알아서 문자로 보내준다.
낙찰일, 다음날, 다다음날 그 주 내내 문자가 한두통씩 오는데 다 합쳐보면 그 수가 상당하다.
경락잔금 대출은 처음이라 문자 내용중에 궁금한 것들이 생겼다.
근저당 또는 신탁
가계대출 또는 매매사업자 또는 기타사업자
거치, 비거치
중도상환율
부수거래
예상 금리
위 조건들을 보내주고 이전비용(법무사비, 등기비)에 대해서는 직접 물어봐야 알려주는데 이 마저도 대략적으로 알려주고 견적서는 안주는 곳이 많다.
우선 위 용어에 대해 알아본 것을 적어보면
1. 근저당 또는 신탁
경매를 하는 분이라면 근저당은 대부분 알것이다.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것.
신탁은 소유를 신탁사가 하게 되는 것으로 경매로 받아서 바로 매도하려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물어보니 전세,월세 등 임대를 놓을 때 추가 절차, 서류등 때문에 번거로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근저당만 알아보았다.
2. 가계대출 또는 매매사업자 또는 기타사업자
명의를 일반 개인으로 할지 매매사업자 등으로 할지 정하는 것.
나는 기 대출이 있어서 매매사업자로 했다.
소득도 적어서 신용카드 사용내역까지 제출했다.
이는 홈택스에서 조회 가능하다.
https://hometax.go.kr/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pp/index_pp.xml&menuCd=index3
국세청 홈택스
hometax.go.kr
3. 거치, 비거치
거치기간은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는 기간을 의미한다.
4. 중도상환율
말그대로 중도상환 하는 경우의 수수료율인데
보통 0.5%, 0.7%, 1% 가 있는 것 같다.
나는 0.5%로 3개월 후 면제조건을 요청했다.
이것은 내가 빌린 금액에 0.5%를 곱한 만큼 수수료로 납부하는 것으로 기간 안분을 따로 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5. 부수거래
대출을 해주는 대신 부수거래가 붙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화재보험 정도로 얼마정도 드는지 물어보니 내 기준 만8천원정도 였다.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닌 듯.
6. 예상 금리
이는 홍보용으로 최소 금리를 알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4.5% ~ 처럼 최소만 알려주는 것.
너무 낮은 금리는 내 적용 금리가 아닐 확률이 높다. ㅋㅋㅋㅋ
내가 받은 예상금리는 대부분 4프로 후반이었고 5프로 초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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